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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후기] 2차 프로젝트를 마치며

 

 

 

프로젝트 데모영상

 

 

 구현한 부분 

- Product Details 페이지를 구현했습니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프론트에서 처리하기보다 UX를 생각해 데이터로 기록해두어야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히 state로 관리하는 부분보다는 대부분 백엔드와 연결해야 하는 부분을 구현했습니다.

- 클래스형 컴포넌트로 진행했던 저번 프로젝트와는 달리 함수형 컴포넌트로 진행하면서 react hook을 익히고 styled components 의 사용을 익히며 진행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구현한 부분의 양보다도 새로운 것을 습득하며 진행했기 때문에 더 탄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styled components 를 사용해 props 값에 따른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던 점이 프로젝트에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회고록  

 

1차 프로젝트 후기에는 기술적인 것보단 정서적으로 힘든 부분만 잔뜩 썼었다면

이번엔 내가 어떤 부분에서 발전한 것 같고 배운 것 같은지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후기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차 때는 미리 배웠던 것들을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익숙해지는 것에 만족감을 느꼈다면,

2차 때는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적용해 나가는 저를 보며 자신감이 차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위코드가 결과적으로 무엇을 만들었고 만들어봤고 만들 수 있다는 실력만을 익히게 하고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라

내가 이 곳을 벗어나서도 자신감있게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익힐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의 실력에 대해서도 저 자신에게도 참 자신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2차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니 그 때가 자신이 없고 지금은 채워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없었던 그 순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된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무언가 뭉클하고 조금 더 뿌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력적으로도 많이 늘었지만 부족한 점이 99% 채운 것이 1%라고 할 정도로 아직은 아주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금방 소통하고 섞일 수 있는 협업하는 방식, 그리고 도움을 받기 전에 혼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위코드를 경험해보지 못한 누군가가 '그런 걸 배우러 온 게 아니고 지식을 얻으러 온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위코드 후기글들을 보고 '그래서 여기서 공부하면 뭐뭐를 할 수 있는데?', '어디서 일 할 정도의 실력이 되는데?' 하며 후기 글이나 영상에서 만족하는 답변을 얻지 못해 답답했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여기서 어떤 언어를 습득했건 어떤 지식을 쌓았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배워야 할 지식도 사용하게 될 언어도 무수히 많은데 삼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은 너무 짧기 때문이죠.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에 앞서 어떻게 태도가 달라졌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배울 자신과 노력하고자 하는 태도만 있으면 누구든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부터 기업협업을 나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배웠던 언어들과 다른 언어로 프로젝트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 저라면 지레 겁먹고 어떡하지만 남발했겠지만 지금은 너무 설레고 여기서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어떻게 또 변하게 될 지 저에게 또 기대가 되네요. 위코드 13기 여러분 기업협업을 기점으로 폭풍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