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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후기] 1차 프로젝트를 마치며

 

 

 

 

 

 

프로젝트 데모영상

 

 구현한 부분 

- ProductList 페이지에서 이중 카테고리 필터 기능을 filter 메소드를 사용하여 구현했습니다.

첫번째 카테고리에서 선택된 메뉴와 두번째 카테고리에서 선택된 메뉴를 각각의 배열로 관리하여 그 배열안에 있는 메뉴들로 필러링하였습니다.

현재 함수형 컴포넌트와 react hook 을 사용해 리팩토링한 코드입니다.

 

- 이 외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디테일을 살려 구현하기 위해 css로 직접 구현했습니다.

비교적 많은 애니메이션이 있던 사이트로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html, css 의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고록  

 

1차 프로젝트를 하면서 초반에 순조로운 시간들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저에게 어려움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후회가 남았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시간들을 내가 좌절하고 나를 책망하며 낭비하지는 않았나 하고 아쉬웠습니다.

 

 

저는 1차 프로젝트에서 PM을 맡게 되었습니다.

PM이 엄청난 무게를 가진 자리가 아니니까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시작은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별 것도 아닌 그 단어가 도움이 되어야만 한다는 부담으로 쌓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좋은 결과를 꼭 보여주여야만 한다라는 욕심으로 또 쌓였죠.

팀원 하나 하나 너무 긍정적인 고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 성격들이 다 잘맞아 너무 행복했던 프로젝트였지만 

저와 팀원들이 꼭 이루고 싶었던 기능들을 결과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온갖 부정적인 마음들이 찾아왔습니다.

프로젝트 당일까지도 결과물에 말썽이 생겨 합쳐진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원래의 나였다면 '괜찮아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이럴 때도 있는거지.' 생각했을 텐데,

어찌된 일인지 어제까지만 해도 극복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생각해보니 PM으로서는 물론이고 팀원으로서 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게끔 우울해했는데도 팀원들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줬던 것들이 너무 고맙고 그 순간들을 또 겪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또한 소중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겪으며 팀원의 역할과 PM의 역할 각자의 역할이 오직 코드의 결과를 내기 위함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에 있는 모든 소통과 격려, 응원이 역할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개인의 능력과 만들어야 할 결과물 이외에 중점으로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 깨닫게 된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팀원들 외에도 응원해줬던 동기들과 제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줬던 멘토님들과의 시간들, 모두 방금 겪은 듯이 뭉클합니다.

다음 프로젝트 때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결과를 이루려는 노력은 물론이고 누군가 저같은 절망자가 생겼을 때 일어날 수 있게 뒤에서 응원해주는 팀원이 되려고 합니다. 역시 어떤 상황이든 마무리만 해피 엔딩이면 장땡인 것 같네요.

물론 저희 팀원들은 사이도 너무 좋고 개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기에 시간내서라도 프로젝트의 못 다한 기능들을 완성해 볼 예정입니다.

 

 

이 글로 어필을 하자면 저는 넘어졌을 때 바로 일어날 수는 없지만 잠시 쉬고 일어나

지금까지 걸었던 보폭보다 더 큰 보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더 멋지게 그리고 행복하게 개발하고 싶습니다.

 

나 화이팅